제11장

이 씨 부자는 연신 고맙다고 인사하며 서혜인 일행을 배웅했다.

부자가 막 집으로 돌아가려던 참에, 이철민은 도포를 입은 노인과 젊은이, 두 도사를 발견했다.

“주 선생님.” 이철민은 조상의 묘를 이장할 때 묫자리를 봐주었던 청운관 도장, 주현을 알아봤다.

주현이 초조한 얼굴로 다가왔다. “이 시주님, 지난번에 이장해 드린 묫자리에 문제가 있어 댁에 좋지 않을 듯합니다. 그래서 오늘 일부러 한번 와 봤습니다.”

그는 말하면서 이철민 부자의 관상을 살폈다.

이내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. “이상하군요. 제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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